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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방위비 거의 타결? 시기상조…조기 타결엔 공감"

등록 2020.02.18 15:02:36수정 2020.02.18 15: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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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서 발언

"거의 타결? 시기상조, 시간 많지 않아"

"7차 회의 결과에 따라 타결 전망 확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20.02.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등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20.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양측 사정상 조기에 타결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큰 틀에서 방위비 협상이 거의 타결됐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씀드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 같다.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에서 이뤄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논의 결과에 대해선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여러 가지 이견이 있는 점에 대해서 짚어보고, 양측의 협상단이 다시 만나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월 중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차기 협상단끼리 일정을 조율해서 7차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며 "7차 결과에 따라서 향후 타결 전망이 확실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강 장관은 "인상 폭에 대한 의견 접근이 있느냐. 소폭 인상이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이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기존의 SMA 틀 내에서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 원칙을 지금까지 지키면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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