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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감염병은 생물학전과 유사…장비·물자 확보하라"

등록 2020.03.23 16: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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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코로나19 관련 화생방방호사령부 방문

[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3.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3일 서울 서초구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한 방역 및 소독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 비군사적 안보위협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0.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정경두 국방장관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생물학전과 유사한 감염병 상황 발생에 대비해 특화된 장비와 물자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방문해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부대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대의 임무수행태세를 강화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테러, 재해·재난 등 비군사적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군과 국방 차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전·평시 우리 군의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한 계획수립과 연구를 조기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대구·경북 등에 파견된 장병과 관련,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땀 흘리며 소임을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과 생활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라"며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방호복과 장비, 물자 등에 부족함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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