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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미향 회계부정, 이정옥 장관만 안보이는 모양"

등록 2020.05.22 1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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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보조금 부실관리도 대대적 감사 해야"

[서울=뉴시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오후 전남 '양성평등센터'와 '새일센터'를 방문하여 '성평등’이 일상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양성평등센터 종사자와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애쓴 새일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역에 평등의 가치와 포용성을 확산하고, 지역 여성인재 발굴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0.05.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오후 전남 '양성평등센터'와 '새일센터'를 방문하여 '성평등’이 일상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양성평등센터 종사자와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애쓴 새일센터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역에 평등의 가치와 포용성을 확산하고, 지역 여성인재 발굴에 힘써달라."라고 말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20.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이 22일 회계부정 의혹이 꼬리를 무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부실관리의 책임을 물어 여성가족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윤미향 (당선인을) 비호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이 정의기억연대 보조금 회계부정과 횡령 의혹에 대해 배부 절차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온 국민에게 다 보이는 윤미향 회계 부정과 횡령(의혹)이 여가부 장관에게만 안 보이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여가부는 국가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자정 기능도 포기했다. 또 본인들이 구리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발언까지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정의연 뿐 아니라 여가부 보조금 부실관리에 대해서도 대대적 감사를 해야 한다. 여가부의 NGO 지원금에 대한 감사원의 직접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연 문제없다는 장관 발언은 윤미향과 공범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심각한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 20일 이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윤 당선인에 제기된 의혹들을 알았는지 묻는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 질의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민들께 사과드리겠다"고 답변했다.

하 의원은 "여가부가 보조금 관리감독만 제대로 했다면 윤미향 사태가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며 "하지만 여가부 장관은 정의연 회계부정과 횡령 의혹을 언론을 통해서 파악했다고 실토했다. 관리감독 부실하게 했다고 고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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