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서울시장 선거 지면 文대통령 무너져…반드시 승리"
"나는 위기의 해결사…박원순 정책 계승·발전 적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엑스포 in 서울'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1.27. [email protected]
우 의원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 정책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절대 져서는 안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 대통령 당선을 거론하며 "우상호가 나서면 민주당이 승리하고, 우상호가 나서면 지지율이 급상승한다"며 "그래서 위기에 강한 해결사 우상호라는 별명도 얻었다. 제가 한번 나서서 우리 민주당의 위기 대통령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했다.
그는 스스로를 "문 대통령과 가장 잘 협력할 서울시장 후보라고 자부한다"며 "나는 박원순 시장을 도와서 시장에 세 번 당선시켰다.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정책들을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평가했다.
공약으로는 "이번 선거는 민주와 진보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친 서민정책으로 승부하면 이길 수 있다"면서 ▲청년 10년 공공임대, 신혼부부 20년 공공전세, 무주택 서민 30년 공공자가주택 ▲1호선 지하화 ▲강북 낙후지역 재개발·재건축 완화 ▲금융·관광·레저·문화산업 등 서울형 산업 육성 등을 열거했다.
그러면서 "저 우상호 우리 당원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서울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민주당을 지켜내겠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에 모든 걸 걸고 싸웠던, 그 마음으로 국회의원 자리도 다 내놓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 선거를 승리로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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