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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오늘 日공사 초치…올림픽 지도 '독도' 표시 시정 요구

등록 2021.06.01 14: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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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항의…엄중 대응"

[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지도.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2021.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한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진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작은 점으로 독도를 표기한 일본지도. (사진=성신여대 교양학부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2021.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1일 오후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면서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들 간의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외교부 차원에서는 적극적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오늘 오후에 이상렬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라며 "일본 측에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자료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코스를 소개하는 지도에 시네마현 위쪽 작은 점을 찍어 독도가 마치 일본 땅인 것처럼 표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며 "가능한 최대 강력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도 문제에 대한 (일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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