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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盧 묘역 참배…"종부세법 완성됐다면 대장동 없었을 것"

등록 2021.10.24 12:06:32수정 2021.10.24 12: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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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무현과 전태일 정신이 만나 태어난 정당"

[서울=뉴시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사진=심상정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 (사진=심상정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심성장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노무현 대통령께서 부동산 기득권의 엄청난 저항을 뚫고 만든 종부세법, 이것이 완성됐더라면 대장동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역을 참배한 뒤 "노무현 정신의 핵심은 도전과 용기이다. 과감한 개혁의 의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신념을 갖고 추진하셨던 검찰개혁이 제대로 추진됐다면 고발사주도 없었을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추진하신 행정수도 이전이 서둘러 추진됐다면 지금과 같은 극단적인 지역불균형과 지역소멸도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장 열망하셨던 정치개혁이 이뤄졌다면 지금 우리 시민들이 신물 나는 양당 내로남불 정치가 지금까지 지속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과 전태일 정신이 만나서 태어난 정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원칙을 잃고 좌충우돌해도 저희 정의당은 노무현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더라도 원칙 있는 패배를 했고 저희 정의당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국민께 먼저 고백하고 모든 아픔을 감수하면서 원칙 있게 해결해 왔다"며 "대장동도 고발사주도 없는 떳떳한 후보 저 심상정이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가겠다.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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