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檢, 대장동 수사 몰염치하면 집권 후 수사권 완전 박탈"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정권의 충견이 될 줄은 몰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승리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11.02. [email protected]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대장동 비리 주범격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비밀리 짬짜미 할 때 이미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정권의 충견이 될 줄은 몰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련된 검찰 간부, 수사검사 모두 엄중히 처벌될 수도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적폐수사를 할 때보다 열배 더 징치(懲治)당할 것이다. 검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오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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