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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유럽 사건사고 영사 회의…여행 증가 등 대비

등록 2021.11.19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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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조력법 시행 등 언급…효율 보호 방안 논의

단계적 일상회복 여행 수요 대비 신속 조력 당부

현지 교민 간담회도…상담 서비스 정보 등 공유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11.19

[서울=뉴시스]외교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1.11.19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외교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해외 방문 또는 체류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사건사고 예방, 신속 대응 태세 점검이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는 유럽 지역 공관 31곳 사건사고 담당 영사와 경찰청,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 시행과 1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체계 강화 등이 언급됐다.

또 코로나19 관련 증오범죄 등 유럽 지역 사건사고 대응 주요 사례, 해외 응급환자 발생 시 영사 조력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효율적인 재외국민 보호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회의를 주재한 이우성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 예상을 언급하고 사건사고 담당 영사들이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력을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획관은 또 현지 교민 대표와 안전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상황 속 현지 상황을 청취했다. 교민 복귀와 여행객 증가에 대비한 안전 확보 중요성과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카카오톡·위챗·라인 문자 상담 서비스 활용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밀라노 지방경찰청, 롬바르디아주 국제관계 담당 실장을 각각 면담하고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유럽 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회의를 통해 영사 간 재외국민 보호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최근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지역 공관들이 재외국민 보호 태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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