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선대위는 사퇴해도 대표직 사퇴해선 안돼"
"당 대표로서 당만 지키는 방법도"
"선대위는 자기들끼리 하라 하고"
'李 챙겨달라'하자 "혼자 이겨낼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의원은 1일 당무를 거부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대표직 사퇴는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청년과의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서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를 내려놓는게 나을까요'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청문홍답에는 이준석 대표 사퇴설, 당무 거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홍 의원은 전날에도 "선대위원장을 사퇴하고 당 대표로 당만 지키는 방법도 있다"며 "선대위는 자기들끼리만 하라고 하고"라고 한 바 있다.
이날 올라온 질문에도 홍 의원은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윤석열이 참패해도 당 대표를 내려놔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패싱당할 바엔"이라고 답했다.
또 '이준석 대표를 많이 챙겨달라'라는 요구에는 "혼자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가 왕따까지 당하니 멘탈이 나간 거 같은데 전화라도 한통 해주시면 안되나'라고 제안하자 "스스로 견디고 일어서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준석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떻게 예상하나'라는 질문에는 "대표직 사퇴는 해선 안된다"라는 답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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