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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통령 집무실 용산 졸속 이전, 국민에 부담"

등록 2022.03.16 17:17:41수정 2022.03.16 18: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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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겠다면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 의아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화문 정부청사 집무실-총리공관 관저' 마련 방안이 유력했지만 국방부 청사 집무실 카드가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2022.03.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광화문 정부청사 집무실-총리공관 관저' 마련 방안이 유력했지만 국방부 청사 집무실 카드가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  2022.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데 대해 "결국 졸속추진으로 많은 혼란과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께서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취임 두 달여를 남겨놓고 급박하게 청와대 이전을 결정하고 추진하겠다는 것도 황당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겠다는 것이 청와대 이전의 목적이라면 용산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은 매우 의아하다"며 "대통령 집무실의 결정은 차기 정부의 몫이겠지만 광화문 시대를 왜 열겠다고 했는지 그 취지부터 되돌아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당선인은 공약의 취지를 원점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충분한 검토와 국민적 합의를 통해 청와대 이전의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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