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광재, 강원지사 출마 결단 내려주길 부탁"
"정치·행정 경험 없는 국힘 황상무에 강원 살림 맡겨도 되냐"
"이광재 출전 원해서 민주당 구성원들이 후보 자리 비워둔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국회 화상연설과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 난민 대상의 인도적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폴란드 방문계획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6. [email protected]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지만 내 고향 강원도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유력한 후보였던 김진태 전 의원이 컷오프 되고 황상무 후보가 단수후보가 됐다.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앵커 출신에게 강원도 살림을 맡겨도 되는 것일까"라며 "반면에 민주당은 아무도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썼다.
이어 "아마도 민주당 구성원들 대부분이 이 의원의 출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워둔 것이 아닐까 해석한다"며 "이제 국회의원 2년째인데 도지사 선거 나오라고 하는 것은 본인에게나 원주시민들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광재만한 인물이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 국회, 강원도청의 경험을 두루 역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드물다. 이런 인물이어야 도민들이 안심하고 강원도를 맡길 수 있지 않을까"라며 "나는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발전에 더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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