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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공사현장서 韓 어린이 5명 사망…외교부 "철저 조사 요청"

등록 2022.05.06 12:09:20수정 2022.05.06 13: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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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붕괴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

[브라질리아=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2022.04.07.

[브라질리아=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2022.04.07.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브라질의 한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히아주 포르모사 두 히우프레투 시 인근 이루 국민이 운영하고 있는 집단농장의 정화조 공사현장에서 한국인 어린이 5명이 사망했다.

주브라질대사관은 사고 인지 즉시 현지 경찰과 포르모사 시청, 농장 관계자 등을 접촉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에 철저하고 신중한 조사를 요청했다.

사망 원인은 토사 붕괴로 인한 질식사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토사 붕괴로 인한 질식사로 판단되지만 최종적 결론은 유가족 등 관련자 조사로 최소 30일 이상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파견 공관 차석과 담당영사가 2일(현지시간) 농장에서 거행된 장례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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