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44.3% vs 김동연 45.2%[케이스탯리서치]…김은혜 43.8% vs 김동연 36.4%[리서치앤리서치]
23~25일 조사서 경기도 0%대 초박빙
유정복-박남춘, 이재명-윤형선 오차내
24~25일 다른 조사는 與 오차밖 앞서
경기, '아직 못정해' 15%…부동층 주목
與, 당 지지율서 野보다 14%p대 높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은혜 국민의힘,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S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최대 격전지 수도권은 여야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에 따라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 23~25일 조사한 결과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45.2%,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4.3%를 얻어 1%포인트 이하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 등 유의미한 변수로 꼽히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2.7%를 획득했는데, 강 후보는 26일 "뒤에서 뭘 받고 마지막 순간 사퇴, 절대로 그런 짓 하지 않는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같은 조사에서 인천시장 지지율은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5.5%,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40.6%를 얻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갔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4%로 나타났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역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48.1%,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44.4%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한편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조사한 결과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수치로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43.8%를 얻어 김동연 후보의 36.4%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집계됐다. 다만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15.0%에 이르러 부동층의 향방이 유의미한 변수다.
인천시장 역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47.2%를 확보해 박남춘 민주당 후보의 33.5%를 앞섰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3.8%였다.
[인천=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사진=뉴시스DB)
이 조사에서 여당 후보의 우위는 정당 지지율과 강하게 연동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7.9%로 나타나 33.7%의 민주당보다 14.2%포인트 높았고, 인천에서도 국민의힘이 47.1%를 얻어 민주당의 32.8%보다 14.3%포인트 높았다.
케이스탯리서치는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지난 23~25일 인천(801명) 경기(800명) 인천 계양을(803명)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인천 12.3%, 경기 13.6%, 인천 계양을 14.3%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리서치앤리서치는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24~25일 인천(804명) 경기(800명)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선(20%) 및 무선(80%) 전화면접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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