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윤석열 정권은 강원도 정권…강원도 시대 활짝"
"평화특별자치도는 허상…실용적으로 도민 이익 챙길 것"
추경 난항에 "민주당,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정략적 계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6. [email protected]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중앙선대위 강원 현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강원도가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강원도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고 대통령과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이었던 강원도 출신 여당 원내대표가 있다"며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시·군 기초단체장 등을 찾아오면 강원 발전 원팀이 갖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기업들이 향후 5년간 투자·고용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투자규모가 무려 1000조원이 넘는다. 이것은 강원도 등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정부는 나라 빚을 1000조원 만들었는데 기업투자로 윤석열정부는 기업투자를 끌어올려 1000조원이 된다. 이것이 바로 정권교체 효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평화특별자치도는 허상이었다. 하루멀다고 북한 짝사랑 하다가 시간만 허비했다"며 "민주당의 평화특별자치도가 이념편향적이었다면 국민의힘은 철저하게 실용적으로 도민의 이익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강원경제특별자치도를 대선공약으로 걸었고 오늘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강원 특별자치법이 공포, 시행되면 연간 3~4조원 추가 지원과 각종 규제완화를 받을 수 있다. 기업과 사람이 몰려오게 해 강원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2차 추경안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 첫 추경안은 56조400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지출구조조정은 안 된다, 국가부채 상환 안 된다며 사실상 20조원 가까운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안을 따르려면 또다시 10조원의 빚을 내야 한다. 그런 무책임이 어디있나. 새 정부에 1000조원 넘는 빚을 떠넘기고 갚지도 못하게 발목잡아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손실보상 소급적용은 진정성이 없다"며 "민주당이 소급적용 의지가 있었으면 꼼수를 동원해서라도 법개정을 했을텐데 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도 뻔하다. 민주당은 다해주려고 했는데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가 막았다며 민심 호도하고 선거에 영향 미치려는 정략적 계산"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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