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대가 큰 광역단체장은 오세훈·김동연"[한국갤럽]
가장 아쉬운 낙선후보로는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꼽혀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6. [email protected]
한국갤럽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향후 시정 또는 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당선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라는 응답이 각각 20%를 기록했다.
뒤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4%, 박형준 부산시장 2%,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1.4%, 김영환 충북도지사 당선인 1.3%로 집계됐다. 없음 또는 의견유보 응답자는 40%였다.
반대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아쉬운 낙선후보로는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22%를 가장 많았다. 뒤이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7%,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 3% 순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각각 1.6%, 1.4%로 나타났고, 이정현 전남도지사 후보는 1.1%를 나타냈다. 없음 또는 의견유보 응답자는 56%였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고려한 중요한 투표 요인으로는 정당(32%)을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공약(28%), 인물(22%), 경력(11%), 지역 연고(3%) 등의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송영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5.07. [email protected]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도는 정당 지지층과 지역에 따라 확연히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80%가 만족한다고 답변한 반면에 민주당 지지층은 62%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67%)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47%)는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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