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나토 순방 마치고 귀국…16개 외교일정 '강행군'(종합)
3박5일간의 나토 일정 마치고 귀국
이준석, 서울공항에서 尹 내외 마중
이상민 행안 장관 어깨 두드려주기도
한미일 공조 과시…유럽 세일즈 외교
김 여사, 국왕 만찬 등 외교 데뷔전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오전 11시39분께 전용기에서 내렸다. 스페인에서 출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은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맸고, 김 여사는 원피스에 청록색 계열의 재킷을 입은 모습이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에 마중 나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과 차례로 인사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했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달 27일 출국해 지난달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 머물며 16개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식 세션인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3분 연설을 하고, 한미일 3국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 정상회의를 가졌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고, 한미일의 강력한 3각 공조를 과시했다.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3박 5일간의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01. [email protected]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면담했다. 또 스페인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투자 활성화 의지를 확인했다. 스페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 가치 동맹에 기반한 경제·안보전략의 새틀을 짰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은 가치와 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 협력의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반발 등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마드리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인 교포 식료품점을 방문하고 있다. 2022.06.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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