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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제 불찰…청년에 상처 사과"

등록 2022.07.20 09:36:01수정 2022.07.20 09: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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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상처 줬다면 사과…국민 우려 없도록 할 것"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 일반 공무원 채용과 달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기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는 20일 대통령실 인사 채용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저의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주었다면 사과드린다"고 이같이 올렸다.

앞서 강릉시 선관위원 우모씨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9급 행정요원으로 채용된 사실이 알려지자, 권 직무대행이 지난 15일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더라. 내가 미안하더라. 최저임금 받고 서울에서 어떻게 사냐 강릉 촌놈이"라고 말하면서 '사적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면서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선출직 공직자 비서실의 별정직 채용은 일반 공무원 채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들은 선출된 공직자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고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대통령실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국회의원실의 별정직에게 모두 해당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권 직무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를 도우면서, 캠프 곳곳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하는 청년들을 많이 봤다"면서 "청년들의 생각을 잘 이해 못했던 기성세대들을 내부에서 끊임없이 설득한 것도, 선거 캠페인을 변화시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게 한 것도, 이름 없는 청년 실무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청년들이 역대 모든 정부의 별정직 채용 관례와 현행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각 부서의 실무자 직급에 임용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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