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양구군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긴급지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피해상황과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강원도 양구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에 신속한 초동방역을 지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8일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신속하게 하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중지명령(Standstill) 발령할 것을 지시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계부처·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운영 등 현장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장관에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강원 지역 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조했다.
앞서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강원 양구군에 있는 돼지 농장에서 ASF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또한 이날 오후 10시30분부터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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