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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규제혁신으로 모빌리티 신산업 시장 활짝 열어가겠다"

등록 2022.10.19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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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 방문해 축사

"IRA 美와 적극 협의해 조속히 해법 찾겠다"

"현대차 상생협력 방안에 정부 대표해 박수"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0.1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총리는 19일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을 육성하고, 반도체·IT·인공지능 등 다양한 업종과의 융합, 그리고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모빌리티 신산업 시장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경기 화성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를 방문, 축사를 통해 "정부는 미래차로 신속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기술 자립화를 적극 추진하며, 금융·세제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부품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의회, 행정부와 적극 협의해 조속히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며 "중남미 공식방문에서 체결한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협력으로 IRA 문제를 풀어나가듯이, 외교·경제 채널을 총동원해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정거래와 납품대금 연동제가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폭넓은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미래차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새로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오늘 현대차그룹이 발표하는 '상생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이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총리는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21조를 투자하고, 대한민국을 미래차 산업혁신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담대한 상생 협력 방안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기업이 함께 성장하자는 의지도 밝혔다"며 "정부를 대표해 큰 박수를 보낸다. 미래차 글로벌 강국을 향한 도전에 정부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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