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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사도광산 재신청 유감…아픈 역사 반영돼야"

등록 2023.01.20 12:18:20수정 2023.01.20 12: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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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 이행해야"

[서울=뉴시스] 사도광산 내부(©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연구위원).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정혜경 연구위원 제공) 2022.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도광산 내부(©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연구위원). (사진=동북아역사재단, 정혜경 연구위원 제공) 2022.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는 20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을 시행했던 사도광산을 다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겠다고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2015년 등재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유사한 배경의 '사도광산'을 또다시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이어 "근대산업시설 등재 시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거듭된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정부는 전시 강제노역의 아픈 역사를 포함한 전체 역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등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이 강제노역했던 현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1141명이 강제로 끌려와 노역했다는 일본 정부 공식 문서가 지난해 발견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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