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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尹 'UAE 적=이란'에 "한국 조치 부족"…외교부 "안보현실 직시 취지" 재해명

등록 2023.01.24 19: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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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부대 열심히 근무하란 취지"

이란 "韓 내 이란 자금 반환돼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수석 대변인은 주이란 한국 대사 초치 등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는 취지로 한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1.1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임수석 대변인은 주이란 한국 대사 초치 등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은 날로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억제의 실효성을 강화해 나가는 취지로 한 것" 이라고 밝혔다. 2023.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란 외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조치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외교부는 "윤 대통령께서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가 직면한 안보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외교부는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관점에서 (한국 정부의) 조치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칸아니 대변인은 "테헤란과 서울에서 우리는 진지한 입장을 전달했다. 대화에서 한국 정부는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였다"면서도 조치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한국 내 이란 자금은 양국의 다른 현안과 관계없이 반환돼야 한다"며 한국 정부에 동결자금 반환 약속을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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