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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양곡관리법 대안 없다면 현재 안 처리"

등록 2023.01.30 16:46:40수정 2023.01.30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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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완적 내용 제출할지 지켜볼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3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이날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우리가 합당하게 설득될만한 대안이나 수정안 제시가 없다면 우리로서는 부득이 현재 올라와 있는 안을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이 내용적으로 여야가 협상을 통해 보완할 부분이 없는지 찾아보라 했으니 그 문제에 대해서 귀를 열고 정부나 여당이 어떤 보완적 내용을 제출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회가 특정 개별 의원, 정당이 반대하면 법안이 처리되지 않고 무더기로 쌓인 것이 그동안의 모습 아니었나"라며 "얼마나 비생산적인가. 결국 여야가 합의한 법안 처리 절차대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그렇게 해서 법안이 최종적으로 본회의를 통과하고 나면 그 이후 정부에서 절차에 따라 국무회의를 심의하도록 돼있지 않냐"며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걸 가지고 행정부가 평가받는 것이다. 또는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처리됐는데 법안에 문제가 있으면 법안을 처리한 정당이 평가받는다면 그건 또 유권자의 몫 아니겠냐"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저희는 양곡관리법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특정 소수 의원이나 정당이 반대해 충분한 시간 동안 숙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법안을 막무가내로 막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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