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튀르키예 지진 회의서 복구·재건 사업 논의
외교부·국방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 등 참석
[서울=뉴시스]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가 지난 22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개최됐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제2차 해외긴급구호본부 회의가 지난 22일 이도훈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대한적십자사,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관 긴급구호대가 거둔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튀르키예 상황이 긴급 구호 단계 종료 후 복구·재건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고려해 향후 우리의 대(對) 튀르키예 복구·재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임시 거주지 건설, 보건 인프라 재건 등 튀르키예 측에서 시급히 지원을 요청한 분야를 중심으로 향후 우리가 지원할 수 있는 복구·재건 사업 구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긴급 구호대 2진은 7일 간의 활동 기간을 마치고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규호 2진 긴급구호대장(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외 KOICA 소속 대원 1명 등 잔류하는 일부 인원은 남은 임무를 종료하는 대로 복귀하여, 복구·재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과정에 참여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재건 과정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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