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4월 국회서도 야당 탓하는 정부·여당에 맞설 것"
"민생 풍전등화 위기…국회 응답해야"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남은 3월 국회와 이어지는 4월 국회에서도 야당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의원총회에서 "연초 난방비, 전기요금 폭탄에 이어 이제는 물가 폭탄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상수도 요금까지 오르면서 그야말로 민생이 풍전등화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국회라도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독선적 국정 운영으로 국민의 한숨만 더 키우는 윤석열 정권의 오만함을 원내 1당으로서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삶 개선에 필요한 민생 현안과 입법은 우선적이고 주도적으로 성과를 내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같은 날 예정된 본회의에서 과잉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안 논의를 위한 전원위원회 구성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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