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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재산 85억원…총리 비서실장 200억원[재산공개]

등록 2023.03.30 00:00:00수정 2023.03.30 0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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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종로구 단독주택 등 가격 변동 없어

박성근 실장, 재산 줄어든 공직자 9위 올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성근 총리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해 6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성근 총리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의 재산이 85억원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재산이 1640만원 가량 늘었는데 이는 봉급을 저축하고 예금에 대한 이자가 붙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한 총리는 전년 대비 재산변동이 거의 없다. 인천의 토지와 서울 종로구의 단독주택 등 부동산의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다.

한 총리는 본인 명의로 골프회원권·콘도회원권·헬스회원권 8550만원을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 역시 1억3000만원 상당의 골프회원권을 소유했다. 배우자의 사인간채권 1억6000만원이 만기 환수되며 한 총리의 예금 소계는 전년보다 1억7640만원 증가했다.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20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 대지 등 토지 2억1685만원과 본인·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 등 건물 70억7286만원, 예금 53억9297만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인과 배우자, 부친, 자녀들 명의의 증권 78억8032만원 등을 보유했다. 박 실장 가족의 주식보유액은 전년(102억9902만원)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주가가 하락하며 평가액이 감소한 결과로 보인다.

박 실장은 이날 공개한 재산공개대상자 2037명의 공직자 중 1년 간 9번째로 자산감소폭이 큰 인물로도 꼽혔다. 지난해 9월 박 실장은 229억원의 자산을 공개하며 9월 수시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보유자로 꼽혔다. 당시와 비하면 29억원의 재산이 줄어들었다.

박 실장의 아내는 이은희 서희건설 사내이사로 서희건설 최대주주인 이봉관 회장의 장녀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74억830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서울 용산구의 본인·배우자 소유 아파트가 전년 대비 5억원 가까이 증가한 27억6790만원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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