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귀국 직후 행안부 차관에 장마대비 지시…"반지하 인명 피해 없게"
서울공항서 韓차관 만난 尹
"장마철 언제부터인가" 물어
[성남=뉴시스] 홍효식 기자 =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인사하고 있다. 2023.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귀국 직후 행정안전부에 장마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공항에 영접을 나온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을 보며 가장 먼저 "장마철이 언제부터인가"를 물었다.
한 차관이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다"고 보고하자 윤 대통령은 "미리미리 준비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하·반지하 주택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올 여름 예고된 집중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23일)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재난문자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영등포구 등 저지대 주택가를 방문해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방지 대비상황을 확인했다.
또 국토교통부는 반지하주택 등 재해취약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공공임대 주택 이주 지원 및 반지하주택 공공매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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