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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팔 분쟁에 "시장 모니터링 강화…경제 영향 최소화 노력"

등록 2023.10.09 16:29:13수정 2023.10.09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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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석 "각별한 경계심 갖고 모니터링"

"유가 불확실성 커져…'비용 상승 인플레'"

"공공요금, 시장변동성·민생 감안해 고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도체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최상목 경제수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도체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9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경제 악영향 우려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우리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관계부처와 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이후 시장 상황과 영향을 긴밀히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최 수석은 "(휴일) 오늘 대부분의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본격적 시장상황 파악이 어려운 초기 상황이고, 사태 전개가 불확실해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최 수석은 국제유가 급등 우려에 대해서는 "최근 유가 흐름이 아직 높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분쟁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부분이 저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대통령이 말씀했듯 '비용상승 인플레'의 영향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건 대외 여건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국내 기업이나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류세 부분도 있고 몇가지 국내 제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가계나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여부는, 저희가 유가 흐름이나 전개 상황을 봐서 (대처하겠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겠다는 말에는 그런 모든 면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공공요금 추가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정부도 여러가지 시장 변동성 확대와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충분히 감안해서 최대한 고민을 하고 여러분께 상의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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