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전 국힘 총무국장, 부산 동래 출마 선언…"정치 선수 교체"
"동래의 정치 리더십 아쉬워…미래 비전 정책 안 보여"
"동래에서부터 여의도 정치 대전환 물꼬 터달라" 호소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서지영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이 제22대 총선에 부산 동래구에 출마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서지영 전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이 22대 총선에서 부산 동래구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어렵게 만들어낸 윤석열 정부, 제대로, 똑바로 일할 수 있게 힘을 주는 총선이어야 한다"며 "그래서 간곡히 호소한다. 정권교체에 이어, 이제 대한민국 정치 선수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21대 총선에서 당내 경선 패배 후 깨끗이 승복했다. 이후 4년간 중앙당 주요 실국장을 역임하며 4·7 보궐선거의 승리, 대선승리, 지방선거까지 승리를 위해 제 모든 열정, 역량, 그리고 애민애국의 마음을 쏟았다"며 "영광과 보람, 그리고 감사함으로 가득한 감동의 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4년간 우리 동래는 마치 멈춰선 고도처럼 과거의 명예만을 되새김질하고 있었다"며 "만나 뵙는 분들마다, 동래의 정치 리더십을 아쉬워했다. 미래, 비전, 정책이 보이지 않는 부산 동래 정치는 우리 위대한 유권자의 높은 수준에서 한참 뒤처져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부산 정치1번지, 대한민국 보수 정치의 본산인 이곳 동래에서부터 여의도 정치 대전환의 물꼬를 터달라"며 "대한민국 정치 선수교체, 특급 타자를 여기서 만들어 달라. 저는 준비돼 있다. 저는 잘 해낼 자신이 넘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특권과 권력을 누리는 마지막 여정이 아니다. 명망가, 지역 유지, 인생이모작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국장은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도시 시스템을 리모델링해야 한다. 격차를 해소할, 교육, 복지,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야 한다"며 ▲불편하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서럽지 않게 등 동래를 바꿔나갈 3대 방향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역사의 문화가 넘실대는 자랑스러운 동래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를 꿈꾸는 교육특구 동래 ▲나날이 발전하는 복지친화도시 동래 ▲밤길이 안전하고 내집 앞이 쾌적한 아름다운 동래 등 4대 비전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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