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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리위, '발달장애인 발언 논란' 부산 북구청장 징계 착수

등록 2024.01.24 19:12:34수정 2024.01.24 1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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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왜 낳았나' 막말 논란

품위유지 의무 위반…당 징계 결정

[부산=뉴시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이 24일 발달장애인 부모에게 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황정근)는 이날 오후 제14차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 구청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윤리 규칙 4조(품위유지) 1항은 당원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부산 강서구와 북구 합동 기자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을 낳은 부모에게 죄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이 "정부가 도와주지 않고 부모가 정상적인 경제생활이 안 되면 국가에도 굉장히 해가 많다. (발달장애인 부모가) 무슨 죄가 있나"라고 하자, 오 구청장은 "죄가 있다면 (발달장애인을)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나"고 발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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