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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남경필 "원희룡 불출마, 안타깝다"

등록 2017.01.31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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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1.3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왼쪽)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바른정당의 두 대선주자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1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공식 불출마 선언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같이 정치를 해온 오랜 동지로서, 개인적으로 누구보다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온 우리 보수 정치의 젊은 기수로서, 원희룡 지사가 용단을 내린 데 참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원 지사와 같이 당당하고 멋진 그런 경선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며 "본인이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 존중하면서도 안타깝다. 제주지사로서 계속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바른정당이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당부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도 "(원 지사가) 불출마 하시겠다고 하신 것이 참으로 아쉽다"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그런 결정을 하셨는데, 더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길 바란다. 바른정당 후보로서 원 지사님의 뜻을 깊이 새겨 제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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