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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남경필, 탄핵 찬반 집회 참석 한 목소리 '비판'

등록 2017.02.20 09: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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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왼쪽)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7.02.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여야 정치인들의 촛불·태극기 집회 참석을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 18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문 전 대표는 이 글에서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마치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불복하려는 듯한 얘기를 하고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어 "국민을 분열시키고, 나라를 두동강 내는 이런 아스팔트 정치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며 "바른정당이 헌재 결정 이후 국론 분열과 사회 혼란을 막고, 헌재 결정에 승복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남 지사도 "국론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집회에 참여해 국민 마음을 두 개로 갈라지게 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바른정당은 국정농단 세력인 자유한국당과 차별성을 보여야 하고, 정의와 미래라는 큰 가치를 위해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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