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헌재 재판관 8인 만장일치 파면 결정, 충격"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한빛광장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7.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은 11일 "(헌재 재판관) 8인이 어제 만장일치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대위 도중 퇴장해 "대통령은 국민 50% 이상의 신성한 투표로 뽑았는데 헌재 재판관이 막 짜르면 (안된다). 대한민국 헌정에 심각한 적신호가 떨어졌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재 판결에 불복하냐는 질문에 "불복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헌법의 기본권 자체에 대한 납득이 안된다"며 "헌재 재판관도 조사 한 번 안 받고, 1심 판결도 안 받고 파면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한편 그는 대선 출마 시점에 대해 "워낙 혼란스러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깊이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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