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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인류 나아갈 방향 제시해야"…국회 국제학술대회서

등록 2019.09.03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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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회관서 제1회 국회 미래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가 미래 환경 변화 예측 및 중장기 발전 전략 모색해

【서울=뉴시스】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 미래연구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 = 국회의장실)

【서울=뉴시스】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 미래연구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 = 국회의장실)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3일 "현재 전 세계는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물결을 어느 나라도 피해가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며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각국의 노력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국회 미래연구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이번 대회는 다양한 시각에서 미래를 예측해보는 기회인 만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인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전세계는 경제 시스템 변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기후변화 위협 등 수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안타깝게도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인류는 부정적인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각국이 혁신을 통해 미래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 미래연구원은 이날 '2050년 세계 예측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정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가 미래 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분야별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앞서 미래연구원은 지난 5월 출범 1주년을 맞아 기후환경·에너지·과학 기술·사람·정치 행정·경제 등 13개 분야와 관련해 2050년 대한민국의 모습을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박진 국회미래연구원 원장과 김선욱 국회미래연구원 이사장,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

전문가로는 이광형 카이스트 대학교 교학부총장, 소피 하우 영국 웨일스 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 레오폴드 스메르징 유럽의회 정책분석관 등이 자리했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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