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개혁신당 예비후보 출마선언
국민의힘 탈당한 최현수 전 사무국장
군공항 조기 이전 등 경제 공약 제시
[광주=뉴시스] 최현수 개혁신당 예비후보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전남에서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 소속의 첫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제 공약 등을 내걸고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 최현수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민주주의 성지라 불리고 정치적 변화의 중심이었던 광주는 이제 일당 독재의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광주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켜 광주가 대한민국 정치 1번지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지 못해 광주를 떠나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발전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조기 이전 및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유치,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제시했다.
광주·전남에서 개혁신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것은 최 예비후보가 처음이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이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전략공천 여부가 주목되는 선거구다.
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 이달 초 탈당 후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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