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년 전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수성갑 출마선언
[대구=뉴시스]김성년 전 녹색정의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12일 수성구에 위치한 생명평화나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2024.03.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전 사무처장은 “집권 2년이 채 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그 폭정과 퇴행이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총선의 큰 방향에 동의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권 심판, 야당 심판이라는 구호로만 선거를 좌지우지하려는 현재의 거대양당 구도는 민생을 살피고 더욱 가속화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녹색정의당은 단순히 제3지대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며 “거대양당에 투표할 수 없는 시민들이 있다. 저 김성년은 대구에서, 수성구에서 이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무처장은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와 동행이 곧 모든 시민과 동행”이라며 “갈수록 가속화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서고자 하는 모든 시민과 연대하고, 함께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1만원 기후패스로 무상교통 실현 ▲사각지대 없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지원과 예방 등 주거복지 실현 ▲대구회생법원, 금융복지상담센터 설치 등 금융공공성 실현 ▲지방대부터 무상교육 실현 ▲제2대구의료원 설립 재추진 통한 공공의료 확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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