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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연욱 "장예찬, 본투표까지 용단 내려야"

등록 2024.04.05 09:16:16수정 2024.04.05 09: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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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쏠림 급격히 진행될 것…보수표 뭉쳐야"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2024.03.1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2024.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는 5일 같은 선거구 경쟁자인 장예찬 무소속 후보를 향해 "본투표까지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장 후보는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이후 부산 수영구는 3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보수표가 분산되면서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양측은 사전투표일까지 합의에 실패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에서 '3파전 구도 전략'에 관한 질의에 "단일화 논의 이전에 마지막 본투표까지 장 후보의 용단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 선거 전날 마무리가 됐으면 하는데 이게 안 된다는 건 아쉬운 현상"이라며 "결국은 정당 대 정당 대결 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표 쏠림이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으로 수영 주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일화 가능성에 관한 질의에는 "수영 주민들이 주민 의식이 높아서 보수 성향이 아주 강한 곳"이라며 "단일화 논의보다는 보수표가 뭉쳐야 한다는 데 다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는 "공천 취소 결정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후보가 공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와 단일화한다. 그건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후보 개인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정당 간 엄연한 결정에 따른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밀려나 있는 후보가 자연스럽게 용단을 내려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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