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 경기북부 투표소 발길 이어져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9시 경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경기북부지역 투표소 곳곳에서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다.
이날 오전 9시 의정부시청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하나 둘 투표소를 찾았다.
투표장에 도착한 유권자들은 가방에서 신분증을 꺼낸 뒤 줄을 서서 한 명씩 차례로 입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거사무원들은 신분증을 확인한 뒤 투표 용지를 건네며 투표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유권자들은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마지막까지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은 "세상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 "시민들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 신곡1동 제7투표소도 차분한 분위기 속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이 저마다 지지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총선을 통해 자녀에게 투표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지역과 나라를 위해 진심을 담아 일할 수 있는 인물들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 발곡중학교에 설치된 '신곡1동 제7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선거사무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선관위는 투표소와 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출구조사 진행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 지자체들의 본 투표율은 오전 10시 기준 9~13%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경기북부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고양시의 경우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산서구가 각각 10.6%, 10.6%, 10.8%를 기록하고 있다.
포천시는 13%, 의정부시는 10.4%, 파주시는 10.7%, 양주시는 9.8%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동두천시로 9.6%이고 반면 연천군은 1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본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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