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제주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 '우세'

제주시갑 문대림 67.4%·제주시을 김한규 67.9%

서귀포시 위성곤 58.2%…3명 모두 과반 예측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제주시 오라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방송3사(KBS·MBC·SBS)가 투표 마감 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후보 모두 상대 후보보다 앞서며 예측 1위를 기록했다.

제주시갑에선 문 후보가 67.4%로 예측돼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32.6%)를 34.8%포인트 앞섰다.

제주시을에선 김 후보가 67.9%로 나타나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29.2%)보다 38.7%포인트 높았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2.9%였다.

서귀포시에선 위 후보가 58.2%로 예상되면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41.8%)와 16.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004년 치러진 17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5번 연속 도내 3개 선거구를 싹쓸이해 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3개 지역구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해당 기록을 6회로 늘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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