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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3인방 사상 최고가···삼성전자 256만원

등록 2017.07.20 1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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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장중·종가 기준 최고가 갈아치워
SK하이닉스 역대 최고 종가에 마감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 시가총액 1~3위인 반도체주 3인방이 20일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말이 식상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보다(253만7000원)보다 2만3000원(0.91%) 오른 256만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8일(254만2000원)의 역대 최고가를 이틀 만에 다시 쓴 것이다.

동시에 지난 14일 찍은 장중 최고가 255만4000원도 나흘 만에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말의 237만7000원에 비해서는 7.7%,  작년 말의 180만2000원과 비교해서는 42.1% 상승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도 파죽지세다.

시총 3위의 삼성전자우는 이날 전일(200만5000원)보다 1만6000원(0.80%) 상승한 202만1000원에 종료, 역대 최고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또 202만5000원까지 올라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202만원도 돌파했다.

삼성전자우는 전달 말의 186만2000원에 비해서는 8.5% 불었다. 작년 말의 143만3000원과 비교해서는 41.0% 뛰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7만1000원)보다 200원(0.28%) 상승한 7만1300원에 장을 마쳐,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 종가는 지난 17일의 7만1200원이다.

이날 장중에 고점을 7만1700원까지 높여, 지난 14일의 최고가 7만2200원과의 거리를 바짝 좁히고 있다.

반도체가 슈퍼 사이클에 들어갔다는 분석에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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