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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전년比 4만톤↓

등록 2017.09.21 11: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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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지역 추곡수매가 실시된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 진잠농협 앞에서 한 농민이 등급확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16.11.08.foodwork23@newsis.com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대전지역 추곡수매가 실시된 지난해 11월 대전 유성구 진잠농협 앞에서 한 농민이 등급확인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산 공공비축미 34만톤과 해외공여용 쌀 1만톤 등 35만톤을 농가로부터 매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11월15일까지 벼 수확 후 바로 미곡종합처리장(RPC) 건조·저장시설에 보관한 산물 9만톤을 매입하고, 오는 10월23일부터 연말까지 건조·포장된 포대 단위 26만톤을 각각 매입한다.

 이번 매입은 지난해 공공비축미 36만t과 해외공여용 쌀 3만t 등 39만톤에서 4만톤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이번에 매입하는 35만톤에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비축하는 쌀 1만톤이 포함된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간에 쌀 비축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공여하는 국제협약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을 위해 해외 공여용 쌀은 공공비축용과 함께 매입되며, 공공비축 매입 쌀 가운데 2등급 벼 1만톤을 별도 분리·보관하게 된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 확정되며, 올해는 농민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해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공공비축 제도 도입 이후 우선지급금은 8월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지급해 왔으나, 일부에서는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하여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시장격리 등 수확기 쌀값 및 수급안정 대책을 추석 이전에 확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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