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김경원 기자 = 다날(064260, 대표 최병우)이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등의 거래가 가능한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은 업비트의 운영사인 핀테크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송치형)와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화폐거래소에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날은 업비트의 회원가입과 입출금 등에 필요한 본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한다. 또한 가상화폐의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휴대폰결제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하고 관련 사업을 추가로 협의하는 등 대대적인 서비스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는 10여개 미만의 한정된 가상화폐만을 다루고 있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와 복잡한 송금과정을 거쳐야 했다"며 "하지만 업비트는 비트렉스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가상화폐를 직접 거래할 수 있으며 아시아 가상화폐 시장의 허브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날과 인증 계약을 체결한 두나무는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미국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제휴를 맺고 이달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인과 마켓을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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