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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호 코스닥 상장 씨앤지하이테크, 공모가 1만6000원

등록 2018.01.15 14: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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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씨앤지하이테크 로고. (사진 = 씨앤지하이테크 제공)

【서울=뉴시스】씨앤지하이테크 로고. (사진 = 씨앤지하이테크 제공)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화학약품 혼합 공급 장치 전문 기업 씨앤지하이테크의 공모가가 1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지난 10~1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가 밴드 하단인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씨앤지하이테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고 투자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641개 기관이 참여해 1억9938만7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249.23대1을 기록했다.

이로써 씨앤지하이테크의 총 공모 금액은 206억원이 될 전망이다. 조달된 자금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소재 및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주력 사업인 화학약품 초정밀 혼합 공급 장치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는 데 힘쓰되,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필수 소재인 '라이닝시트'를 국산화하고 현상폐액 재생 플랜트 사업을 신규 추진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기관 투자자들이 씨앤지하이테크에 보내주신 관심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씨앤지하이테크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장치 사업과 소재 사업, 플랜트 사업을 아우르는 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16~17일 개인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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