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새 사령탑 김종갑 한국지멘스 前 회장 선출
【서울=뉴시스】 김종갑 한국 지멘스 회장의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모습. (사진 = 한국 지멘스 제공)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국내 최대 공기업 한국전력공사(KEPCO) 신임 사장에 김종갑 한국지멘스 전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전력공사는 10일 오후 2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종갑 한국지멘스 전 대표이사 회장을 제20대 한전 사장으로 선출했다.
1951년생인 김 전 회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성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산업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을, 2011년부터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사장으로 선출된 김 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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