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CEPA 활용지원센터 개소...활용도 높인다

【세종=뉴시스】박상영 기자 = 한국과 인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촉진을 위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 8주년을 맞아 인도 뉴델리에 활용지원센터 개소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영신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 신봉길 주인도대사, 코트라 박한수 서남아지역 본부장이, 인도는 산자이 차드하(Sanjay Chadha) 상공부 차관보, 산딥 쿠머루(Sandeep Kumar) 간접세위원회 관세국장, 현지 진출 우리기업 및 바이어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인도는 2010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발효한 이후, 2017년 기준 양국 간 총 교역액 200억 달러, 대인도 수출 150억 달러(한국의 제7위 수출대상국)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기준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의 수출 활용률은 67.5%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 70% 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활용지원 센터는 현지 우리 기업인과 바이어 등에게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상담을 지원한다.

이날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홍보 및 정보제공을 위한 설명회도 함께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인도 상공부, 관세청 등 정부관계자 및 현지 전문가들이 '한국-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파트너십 및 미래 발전 방향', '인도 통관제도 및 주요적발 사례' 등을 발표했다.

또 인도 진출 우리기업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관련 애로해소를 위해 참석 기업인들과 질의응답 및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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