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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지난해 이어 올해 상반기도 '흑자' 유지

등록 2018.08.14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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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자체 헤지 발행 물량, 완전히 해소"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올해 상반기 세전 이익 5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60억원) 대비 132억원 개선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5.7% 증가한 450억원이다.

회사는 2015년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손실로 지난 2016년 192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 646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ELS 자체 헤지 발행 물량이 현 단계에서 완전히 해소돼 운용 손익 및 금융수지의 추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시장 거래대금 증가, 시장점유율(M/S) 개선에 따른 위탁 수익 증가와 함께 신용공여 한도를 활용한 대출자산 확보로 개인 고객자산이 꾸준히 상승한 점 등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개발사업 외 계열사 협업을 통한 해외 인프라 투자, 테슬라 상장 1호 기업공개(IPO) 주관, 스팩(SPAC) 관련 수익 실현 등에서의 수익 다각화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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