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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국산 블렌딩 와인', 농가에서 맛보세요"

등록 2018.10.09 1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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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품질 과실주 제조 기술 사업' 통해 9개 와인 선봬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농촌진흥청이 '고품질 과실주 제조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9개 농가에 와인 블렌딩 기술을 지도해 품질 좋은 와인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은 산도·당도에 따른 혼합 비율과 숙성 시기를 기술 지원해 적정 산도 0.6% 안팎, 알코올 11%인 와인을 생산했다. 또한 생산 시기가 다른 재료는 각각 양조 후 침전물을 제거하고 혼합한 뒤 숙성시켜 블렌딩 와인의 활용도를 높이도록 했다.

이번에 9개 농가에서 선보인 와인은 사과, 산딸기, 아로니아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기술 지도로 너브내 와인을 생산하는 강원도 홍천의 농가는 "블렌딩 기술 적용을 통해 와인의 맛을 한층 더 깊고 풍부하게 보완할 수 있었다"라고 평했다. 레돔시드르를 생산하는 충북 충주의 농가도 "블렌딩 와인 상품 판매로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김세나 농업연구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국산 블렌딩 와인이 다양하게 개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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