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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여성, 창구직원 63%인데 임원은 4%

등록 2018.10.12 16: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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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여성, 창구직원 63%인데 임원은 4%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금융업계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창구직원은 63%인데 반면 임원은 4%에 그쳤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남녀비율'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업권별 여성 종사자 평균비율이 37%로 집계됐다.금융지주 14%, 신용평가업권 24%, 자산운용업권 29% 순이다.

창구업무 종사자의 63%가 여성인 반면 임원은 4%에 그쳤다. 

지난해 업권별 여성임원 비율은 ▲손해보험(1.1%) ▲저축은행(1.3%) ▲증권(3%) ▲자산운용(3%) ▲금융지주(3.9%) ▲생명보험(3.9%) ▲여신(4.6%) ▲대부업체(4.8%) ▲신용평가(4.8%) ▲채권평가(5%) ▲은행(6.7%) 순으로 낮았다.

금융업계 여성, 창구직원 63%인데 임원은 4%


반면 창구업무 종사자 중 여성비율은 ▲대부업체 ▲증권(99%) ▲여신(99%) ▲손해보험(99%) ▲생명보험(98%) ▲저축은행(95%) ▲은행(58%) 순으로 조사됐다.

제 의원은 "금융사 전반에 걸쳐 여성이란 이유로 차별받는 상황"이라며 "금융업계의 극단적 성격차를 좁히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마련에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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