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윌링스, 25일 코스닥 상장…"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로 시장 선도"
【서울=뉴시스】윌링스 로고.(사진 = 윌링스 제공)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윌링스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가진 안정된 기업"이라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산업 수혜를 전망하고 있다"라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윌링스의 공모 예정가는 1만~1만250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138만2000만주이며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38억원이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6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받는다.
2003년 설립된 윌링스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과 제조에 주력하는 에너지 기술 회사다.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PCS 등을 제품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전지 모듈에서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로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늘고 있다.
윌링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3.3% 증가해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57.6% 늘어난 51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80.4% 증가한 43억원이다.
윌링스는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상용 태양광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수상 발전소에 적합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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