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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글로벌 악재에 금융시장 과도히 반응…쏠림엔 선제 대응"(1보)

등록 2019.08.20 0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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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재부 1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용범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차관실을 나서고 있다. 2019.08.19.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용범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직원들과 인사하기 위해 차관실을 나서고 있다. 2019.08.19. [email protected]

【세종·서울=뉴시스】장서우 이승재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최근 단기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악재가 중첩되며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과 금융시장의 복원력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67차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증시는 그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과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고 전반적 경제 상황 역시 금융 시장이 과도히 반응할 만한 실물 경제나 금융 시스템 차원의 위기와 거리가 멀다"고도 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금융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충분한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용 수단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취사선택해 신속하고 과감히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환시장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주시할 것"이라며 "과도한 쏠림 등에 의한 시장 불안이 발생하면 선제적이고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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