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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대우건설 5兆 나이지리아 플랜트 수주…EPC 도약 전망"

등록 2019.09.16 0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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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대우건설  5兆 나이지리아 플랜트 수주…EPC 도약 전망"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키움증권은 16일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가스공사(NLNG)'와 LNG 액화플랜트 7호 트레인에 대한 LOI를 체결한 것에 대해 "이번 수주로 원청사 자격까지 획득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해외수주 회복과 함께 차별적인 EPC 신흥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라진성 연구원은 먼저 "이번 수주로 카르텔 정식멤버가 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FEED +EPC pjt로 LNG 액화플랜트 전 과정에 프로젝트 리더격으로 참여한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주가 드디어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지분은 10억 달러 수준"이라며 "최종투자결정(FID)은 다음달 이뤄질 예정으로 컨소시엄 협의에 따라 동사의 지분은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향후 LNG 액화플랜트 발주대기 물량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파악 된다"며 "실제로 하반기 모잠비크에서 LNG 액화플랜트 Area 1 하청 수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대우건설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에는 모잠비크 Area 4, 카타르 North Field Expansion 등이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LNG 액화플랜트 수주는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카르텔이 형성된 시장의 성공적 진입 으로 국내와 해외를 분리매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분리매각이 될 경우 현재보다 더욱 높은 가치평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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